그리스 요트여행, 칼라마키 마리나에서 장을 본 뒤 에피다브로스 출발! 10월 13일드디어 요트를 타러 가는 날입니다.오늘의 항해 목적지는 에피다브로스(에피다우로스)로 입니다.(그 유명한 의학의 아버지 '히포크라테스'가 의술을 펼친 곳이라고 합니다.)먼저 알리모스 지역의 칼라마키 마리나에 도착하여, 근처에 있는 마트로 향했습니다.마트는 마리나에서 걸어서 5~10분 정도 떨어진 곳에 위치해 있습니다. 그리스의 물가는 프랑스,이탈리에 비해 비교적 저렴한 편입니다.식당의 음식값도 그렇지만, 마트에서 체감하는 물가는 상당히 저렴합니다.특히 유제품과 과일,채소,육류 등은 한국보다 훨씬 저렴하게 느껴집니다.요트에서는 언제나 주방이 오픈되어 있기 때문에,누구든지 원할 때는 음식을 조리하고 나눌 수 있습니다.다양한 사람들이 만나는 시간이니 만큼,서로 음식을 만들어서 나누는 즐거움이 있어요.요트에 승선한 뒤에는전문 스키퍼로부터 요트 안전 수칙과 요트 이용에 대해 교육을 듣고,캐빈을 배정습니다. 캐빈은 2인 1실이며, 캐빈을 혼자 쓰기 위해서는 돈이 두배...ㅜㅜ
요트는 생각보다 넓고 깨끗했습니다. 캐빈은 5개가 있었고, 욕실 겸 화장실도 3개나 있었습니다.멀리서 봤을 때는 작은 요트처럼 보였는데, 의외로 실내가 쾌적했습니다.주방에도 냉장고가 2개나 있었고,오븐과 가스레인지,싱크대 까지 부족함이 없었습니다.
저희를 일주일 간 도와준 스키퍼는 "디미트리스" 였습니다.세계선수권에서 4위에 입상한 경력이 있는 베테랑 스키퍼였습니다.성격이 너무 좋아서 나중에는 저희가 '순디' 라는 한국 이름도 지어줬어요 좀 더 많은 사진과 내용을 읽고 싶다면...(내용이 길어서;; 이만,)
네이버 블로그 '김대리의 대리여행'-ep4 에서 확인하실 수 있어요!